1종 보통 합격자 수기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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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충대점에 등록해서 필기,기능을 따고난 후 시간을 보내다가 다급하게

유효기간 1달이 안 남은 사실을 알고 약 2주에 걸쳐서 1종 보통을 합격하였습니다.

일단,  강사님께 많은 감사의 말씀을 남기고 싶네요.

그리고 따따면허 학원 다닐지 말지 고민하신다면, 주저말고 추천드립니다. 다른 후기를 보시면 그 이유는 자세히 나오니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산내 주행시험을 3번 치뤘습니다.
신기하게도 A, B, C 코스 다 한 번씩을 주행은 다 했고요. 최종으로는 C코스로 붙었습니다. 후기에서 제가 실수한 내용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즉, 주행을 다 해도 감독관님이 마지막에 알려주실 수도 있기 때문에 붙은지 떨어진지는 모른다는 소리에요. 그래도 경험이니 끝까지 잘 운전하시는 게 좋을거 같네요. 저는 운전할때 기기에서 "띡" 소리가 감점 당한 소리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일단, 첫 주행 시험인 B코스에서는 브레이크 문제로 아마 급정지로 빠져서 점수를 계속 감점 받았습니다. 제딴에는 정말 살살 브레이크를 밟은 걸로 생각했는데 차는 아니였는 지 낮은 속도에서 멈춤에도 불구하고 차가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차량마다 다르긴 한데, 산내 보통 트럭 3번의 차량 운전 중 다 똑같이 살짝만 밟아도 속도가 금방 올라가서 정말 서서히 살살 밟으면서 주행해야 될거 같습니다.(여기에 조금 더 팁을 드리자면 멈추기 직전에 브레이크를 처음보다 많이 밟지 마세요!!)

감독관에 따라서는 60으로 달려도 안깎는 분도 계셨고요. 그리고 아마 3번째 주행 때 일이긴 한데 뒷자석에서 구경을 할 때  급하게 속도를 올리시다가 rpm이 3천 (계기판에서 가장 왼쪽)으로 떠서 트럭이 심하게 덜덜거리고 기어변속을 그러면서 하는 바람에 급출발로 떨어진 분도 보았습니다. 출발도 서서히, 속도도 천천히, 그리고 브레이크로 차를 멈추는 것도 천천히 멀리서 지그시 살살 밟고 멈추셔야 될거 같습니다. (배운대로 20 이하일 때 클러치를 밟고 그다음 브레이크 살살 밟아서 멈춘 후 중립에 두고 클러치 떼기) 

아 그리고 특정 횡단보도에 나무 시야 때문에 잘 안보이는 곳도 있었습니다. 반대편도 있으니 멀리서 잘 보시고 가로로 되있는 횡단보도에서는 잘 멈추셔야될 거 같네요. 특정 속도 구역도 마찬가지로....(특히 어린이구역에서 2명 과속으로 떨어진 것을 보았습니다.) 

(45점으로 자세한 감점은 안 가르쳐주셔서 들은 주 감점요인 : 브레이크 미숙, 이때 처음 시동도 한 번 꺼졌고 등등)

 두번째 주행 시험은 A코스 였습니다. 이 날은 집중을 못해서 떨어졌습니다. 갑자기 비가오다보니 (기기)소리에 집중을 못해서 이탈할 뻔 하여 급정지로 코스는 이탈을 안 했지만, 2차선에서 우회전으로 포켓차선을 들어가는 바람에 생각지도 못한 점수를 7점이 금방 깎이고, 그 전에는 유턴에서 한번에 7점짜리를 3개 감점 당했습니다. 첫 U턴에서는 보행및 직좌시 . 즉, 보행인데 못 간 걸로 기억이 납니다. 신호등 직좌시를 기다리다가 보행 신호를 못 본 거 같아요. (비가오니 더 긴장해 그런 것도 있지만 다른 분들은 꼭 신호확인 잘 하세요)

 그리고 큰 길에서 속도를 30몇으로 달리다가 속도가 좀 낮아서 깎였고, 하나는 기억이 안나고 마지막 하나는 마무리 주행 끝나고 시동 끈 후에 1단으로 기어를 올려두는 것을 안 해서 5점이 까였습니다.  (55점)

 마지막 합격한 C코스 여기는 솔직히 가장 편한 코스 같아요. 어린이구역이 있어서 그런지 속도를 빠르게 내야 한다는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단지, 가로 횡단보도에서 무조건 정지해야되는 경우와 우회전을 조심한다면, 이때는 딱 하나 예상치 못한 경험을 했습니다. 마음이 급하신 트럭분이 급하게 차선 변경으로 끼어들어서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아서 멈춘 게 있었는데, 다행히 이걸로는 깎이지 않고 다른 곳에서 브레이크를 좀 급하게 1번 밟아서 깎이고, 한 개 더 깎였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88점) 저는 C코스때는 코스를 알지만 그래도 감독관님한테 갈 때마다 여기서 우회전 하나요, 한 신호 더 가서 하나요, 되물으면서 했습니다. 두번째 시험에서 아차하는 순간에 다른 길로 빠질 뻔 했던 기억에 자신만의 집중을 안 잃고 그리고 한 번 더 들으면서 안심하려는 마음에 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세번째 시험만에 합격했지만 제 실수들이 아니었다면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때문에 아쉽긴 하네요..!

다른 수강생분들은 다 한번에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